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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방

책,임자를 만나다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   |    스즈키 노부유키

1. 오프닝

 

 

“우리가 한여름에 사과나무 아래서 레모네이드를 마시면서 윙윙거리는 꿀벌들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면 삼촌은 즐거운 이야기를 끊고 불쑥 큰 소리로 외쳤다. “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 행복일까!”

 

소설가 커트 보니것이 들려주는 알렉스 삼촌 이야깁니다.

작가가 산문집은 물론 졸업식 연설에서 가장 즐겨 전하던 이야기라고 하죠.

위대한 승리가 아니라 아주 소박한 경우, 

그러니까 빵냄새를 맡는다거나, 낚시를 한다거나, 입맞춤을 한 뒤... 

중요한 건 ‘그래, 이 맛에 사는 거지!’ 하고 외치는 거라고요. 

 

행복이 일상의 작은 것들 속에 있다는 얘기야 특별한 게 아니죠.

하지만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학살에서 생존한, 

그래서 여든을 넘게 산 사람이 건네는 당부일 때는 무게감이 좀 다릅니다. 

 

그보다 반세기 전의 철학자도 비슷한 말을 했네요. 

‘행복을 위해서는 얼마나 작은 것으로도 충분한가! 정확히 말해 최소한의 것, 가장 부드러운 것, 가장 가벼운 것, 도마뱀의 살랑거리는 소리, 하나의 숨소리, 하나의 날갯짓, 하나의 눈짓... 작은 것들이 행복을 이루고 있다.’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한 말이죠.  

 

부처는 ‘찬탄하는 것이 공덕 중에 제일이라’고 했는데요. 

작은 것 앞에 멈춰서서 감탄하는 말을 아끼지 않고 해보는 것.

요즘 유행하는 ‘소확행’, 

그러니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이동진의 빨간책방입니다.

 

 

● 방송시간 : 매주 수요일 아이튠즈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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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임자를 만나다

 

우리는 매일 작든 크든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스스로가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되죠.

그런 의문의 끝에 찾아오는 피로감은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말해주는 책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

‘책, 임자를 만나다’ 이번 시간에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아두면 마음편한인생선택>

 

1) 책소개 

일본 경제지 닛케이 비즈니스의 부편집장인 저자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인터뷰해 23가지 ‘선택’의 ‘결과’를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와 전문가의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 뒤에는 저자 나름대로의 결론과 해설을 덧붙였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 친구가 없는 사람,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 지하철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는 사람 등 다양한 인생의 사람들에 대한 전문가의 심리 해석과 저자의 노련한 분석은 전문 지식이 없는 우리로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알 수도 없었던 부분까지 일깨워준다.

 

 

2) 저자 소개 - 스즈키 노부유키

닛케이 비즈니스 부편집장. 1967년생으로 1991년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닛케이 BP사에 입사했다. ‘닛케이 비즈니스’, ‘일본경제신문 산업부’,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닛케이 톱 리더’를 거쳐 2011년 1월부터 현직에 몸담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 제조업 전반, 사업 승계, 상속세 제도, 자산 운용 등을 중심으로 취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패자의 착각 당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하는 40가지 이유》가 있다.

 

 

◆ 259-260회 <책, 임자를 만나다> 도서

 

<제5도살장>

시간과 시간 사이를 떠돌며 여행하는 빌리 필그림.

그는 제2차세계대전의 포화 속으로, 드레스덴의 도살장으로,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동물원으로, 뉴스가 넘치는 뉴욕으로, 수소폭탄 공격을 받은 시카고로를 오가며 유쾌하고 황당한 이야기를 그려 나갑니다. 

그런 주인공의 뒤에 숨어 있는 비관론과 허무주의, 그리고 인간에 대한 희망을 써낸 커트 보니것.

‘책, 임자를 만나다’ 이번 시간에서는 바로 그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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