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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통신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   |    김소은

재작년 여름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웹툰을 우연히 클릭했다가 울컥해선 간절한 마음으로 다음 화를 기다렸지요.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를 만든 편집자 배윤영입니다.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웹툰 작가인 김소은이 사랑하는 엄마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과정과 딸을 낳고 키우던 순간들, 그러는 사이 깨달은 감정들에 관한 기록입니다. 누구나 아는, 하지만 자신에게 닥치지 않으면 결코 알지 못할 엄마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엄마라는 단어는 우리 마음속에 버튼처럼 자리 하는지도 모릅니다. 눌리면 자연스레 눈물짓게 되는 것처럼요.

 

엄마와 딸은 서로 가장 아는 사이면서도 때로 투정부리고 사소한 일로 투닥거리죠. 그러다 딸은 결혼을 하고, 자신의 아이를 낳고 나서야 엄마의 마음을 짐작합니다. 딸아이를 키우면서 비로소 엄마를 이해하게 작가는 그렇게 평온한 일상이 계속될 거라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 엄마의 번째 투병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투병하는 와중에도 이어지는 반짝이는 일상은 불행한 일이 닥쳐도 사람은 희망 가닥을 붙들고 살아갈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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